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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관광지’로 다시 태어난 청와대

청와대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실 및 관저로 사용되었던 시설이며, 영빈관 등은 여전히 해외 귀빈 만찬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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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청와대가 국민 관광지로 탈바꿈하였다. 전에는 까다로운 신청절차를 거쳐야 일부 관람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국민 누구나 인터넷 예약만 하면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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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의 핵심은 본관과 관저다. 북악산 아래 날개를 펼친 듯 자리한 본관 건물은 청와대 로고에도 등장한다. 뉴스에서만 보던 대통령 집무실과 역대 영부인 사진이 나란히 걸려 있는 영부인 집무실, 외빈 접견실 등을 둘러보면 멀게만 느껴지던 대통령이 조금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대통령과 가족이 거주하던 관저는 침실과 드레스룸, 식당, 미용실 등 훨씬 더 사적인 공간들이 있다. 이밖에도 국내외 귀빈을 접견하던 전통 한옥 상춘재, 공식 행사를 치르던 영빈관, 넓고 푸른 정원인 녹지원, 비서실 여민관과 기자실 춘추관 등 둘러볼 곳이 많다.
 
여기다 청와대 주변 지역까지 묶는다면 하루짜리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조선시대 고관대작들이 모여 살던 북촌, 서민 문화가 살아있는 서촌, 골목마다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삼청동과 부암동까지 취향 따라 코스를 잡으면 된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

문의 : 1522-7760

관람 시간 : 3~11월 09:00~18:00, 12~2월 09:00~17:30, 화요일 휴관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 https://opencheongwadae.kr/main

 

대한민국의 역사가 한 곳에, 청와대 사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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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정문을 등지고 오른쪽 효자동 삼거리 방향으로 걸어가면 원형 모양의 광장이 있고 그 맞은편에 청와대 사랑채가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현대식 건물이 청와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주출입구를 통해 입장하면 청와대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물뿐만 아니라 각 나라 정상에게서 받은 선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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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돌기둥으로 된 불로문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만수무강을 뜻하는 불로문 아래를 지나면 한국관광 전시관으로 들어선다. 한국관광공사 SNS에서 선정한 한국 관광지 사진 아트월이 반기고 대통령 당선 신문에 자신의 얼굴을 넣어 인쇄할 수 있 청와대 사랑채 신문 발행 체험존이 있다. 이 밖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문화유산을 미디어를 통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전시관 2층은 초록이 가득한 쉼터로 꾸몄다.
청와대 사랑채는 과거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관으로 사용되었다. 1968년 1.21사태(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 시도 사건)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 그러다 1996년 효자동 사랑방을 거쳐, 2010년 1월 지금의 청와대 사랑채로 재개관하였다. 오랜 시간을 거쳐 국민 편의시설로 거듭난 셈이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13길 45

문의 : 02-723-0300

관람 시간 : 09:00~18:00(17:30부터 입장 마감), 화요일 휴관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 https://cwdsarangchae.kr 

출처: 대한민국 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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