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외국인 ‘깡통빌라’ 전세사기 막는다… 7개 국어로 임대차 상담
▶서울거주 외국인 ‘깡통빌라’ 전세사기 막는다… 7개 국어로 임대차 상담
- 18일(월)부터 매주 月 영등포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글로벌공인중개사가 직접 상담
-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총 7개국어 통역 지원… 매매‧임대차, 법적 분쟁 등 심층 접근
- 吳 시장 재임 ’08년부터 외국어 가능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 운영중… 현재 293개소
- 市, “외국인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서울에서 뿌리내리도록 다양한 지원확대 할 것 ”
□ 서울 거주 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전세사기, 주택 임대차 분쟁 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또 원활한 분쟁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외국인 대상 부동산 거래 심층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상담은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18일(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5시에 진행된다. 상담은 영어가 가능한 공인중개사가 직접 진행하며, 그 외 언어도 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7개 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파키스탄어) 상담사가 통역을 지원한다.
□ 부동산 상담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2229-4900), 이메일(help@sfrc.seoul.kr)로 신청하면 다국어 상담사가 1차 기본상담 실시 후 필요시 글로벌공인중개사와 연계해준다.
○ 자세한 내용은 서울외국인포털(global.seoul.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신청 | ➡ | 1차 상담 | ➡ | 주거상담 예약 | ➡ | 심화 상담 |
방문, 전화, 이메일을 통해 1차 상담 신청 | 다국어상담사와 기본 상담 | 글로벌공인중개사와의 심화 상담 예약 |
공인중개사와의 1:1 상담 진행 (다국어 통역 제공) |
□ 서울시는 상담수요 분석 및 외국인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상담일을 주말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외에도 서울시는 외국인들의 안정적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 시내 총 293개소(영어 219개소, 일본어 50개소, 중국어 17개소, 스페인어‧러시아어 등 기타언어 7개소)의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2008년 오세훈시장 재임시절 외국인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외국어가 가능한 공인중개사가 외국인 주민의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지원한다.
○ 자치구별로는 용산구 54개소, 강남구 32개소, 서초구 31개소 등에서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 아울러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도 ’14년에 개소해 서울 거주 외국인에게 다국어 상담, 생활한국어, 커뮤니티 활동지원, 조기적응·사회통합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18년부터는 변호사와 공인노무사가 법률·노무 등 전문 상담을 지원하며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집을 구하고 또 계약하는 것은 서울살이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외국인들이 좀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동산을 거래해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편안한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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